[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샌디에이고와의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치면서 83승 34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51승 66패.
3회까지 상대 선발 루이스 페르도모를 상대로 한 개의 안타도 뽑지 못하고 0-2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4회 '몰아치기'로 단숨에 승부를 뒤집었다.
↑ 그랜달이 5회 투런 홈런을 때린 뒤 코디 벨린저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어 코디 벨린저가 1루수 옆 빠지는 2루타로 출루했고, 1사 2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 타선과의 두번째 대결에서 난타를 허용한 페르도모는 6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의 추격도 무서웠다. 1회 솔로 홈런을 터트렸던 코리 스판젠버그는 6회에도 좌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트려 5-4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터너가 8회 호세 발데스를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격차를 벌렸다.
다저스 선발 마에다 켄타는 5 1/3이닝 4피안타 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회부터 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피홈런 2개가 아쉬웠다. 조시 필즈는 5회 1사 1루에서 구원등판, 이닝을 마무리했고 페드로 바에즈는 7회를 막았다. 루이스 아빌란은 8회 선두타자 마누엘 마고
마무리 켄리 잰슨은 전날에 이어 9회에 등판, 1이닝을 막으며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두 타자 윌 마이어스에게 잘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좌익수 테일러가 몸을 날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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