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출루머신’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1안타 3볼넷으로 4타석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53에서 0.255(385타수 98안타)로 상승했다.
추신수는 첫 번째 타석이었던 1회말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 팀이 3-0으로 이기고 있던 2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중간을 가로지르는 안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볼넷으로 골랐고, 3루까지 진루해 3번 노마 마자라의 유격수 땅볼로 홈에 들어왔다. 이어 6회초 1사 1루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해 아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홈베이스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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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가 13일(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텍사스는 이날 경기에서 휴스턴을 8-3으로 꺾고 3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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