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사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8월 첫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산하)와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결승 투런포를 날리며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260가 됐다.
이날 홈런은 12경기만에 맛본 짜릿한 손맛이었다. 박병호는 0-1로 끌려가던 4회 무사 1루에서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박병호의 시즌 10호 홈런으로 로체스터는 2-1로 역전했다. 하지만 박병호는 이후 타석에서는 침묵했다.
로체스터는 5회 미치 가버의 중월 홈런을 더해 한 점을 더 날아났다. 6회 노포크에 한 점을 내주면서 3-2로 쫓겼으나 더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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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날렸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