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실점을 허용했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서 브렛 시슬을 구원 등판했다.
내용은 좋지 않았다. 첫 타자 드루 부테라에게 초구에 안타를 허용, 무사 만루에 몰린 그는 이어 브랜든 모스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해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윗 메리필드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다시 한 점을 더 허용했다.
![]() |
↑ 오승환이 실점을 허용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로젠탈은 이후 9회까지 4개 아웃을 처리하며 팀의 8-6 승리를 지켰다. 시즌 10호 세이브. 오승환은 기록상으로는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세인트루이스는 0-3으로 뒤진 6회 싱대 실책과 안타 2개를 묶어 3득점하며 동점에 성공했고, 7회 덱스터 파울러의 만루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시슬과 오승환의 난조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결국 승리하며 시즌 최다인 6연승을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