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마이클 보우덴(31)이 헤드샷으로 퇴장 당했다.
보우덴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고 있는 2017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뒤 헤드샷으로 퇴장당했다.
이날 보우덴의 출발은 괜찮았다. 보우덴은 1회 공 7개로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2회 안타 1개를 맞았지만, 공 11개로 3타자를 처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 갔다.
하지만 보우덴은 3회 2실점했다. 1사에서 고종욱을 좌익수 앞 안타로 내보냈다. 이어 박동원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할 때 발 빠른 고종욱이 2루를 훔쳤다. 2사 2루에서는 이정후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허용해 0-1이 됐다.보우덴은 이어진 2사 1루에서 서건창과 초이스를 연달아 볼넷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에 놓였다. 이어진 김하성 타석 때는 세트 포지션에서 왼발을 스텝 아웃하는 보크를 저질러 한 점을 더 뺏겼다. 다행히 보우덴은 김하성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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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가 열렸다. 두산 선발 보우덴이 4회말 1사 1루에서 넥센 장영석에게 헤드샷을 던진 후 퇴장당하고 있다. 사진(고척)=김영구 기자 |
보우덴이 퇴장 당하면서 두산은 김명신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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