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뉴욕)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또 한 번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 팀이 10-3으로 앞선 7회말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무실점 삼자범퇴로 막았다.
첫 타자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중견수 뜬공, 다음 타자 드루 부테라는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고 윗 메리필드를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투구 수 15개, 스트라이크는 13개였고 평균자책점은 3.42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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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이 또 한 번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10-3으로 크게 이겼다. 1-3으로 뒤진 5회 6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랜달 그리칙의 솔로 홈런이 나온데 이어 1사 만루에서 야디에르 몰리나의 땅볼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면서 2타점 적시타로 이어져 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2사 2, 3
카디널스 선발 마이클 와카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9승을 챙겼다. 캔자스시티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는 4 2/3이닝 8피안타 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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