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마이클 브랜틀리(30·인디언스클리블랜드)가 경기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했다.
브랜틀리는 9일(이하 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회초 경기 도중 발목 통증으로 교체됐다. 선두 타자 마크 레이놀즈가 좌익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날 때 갑자기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브랜틀리는 외야에서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경기장에서 나갔다. 클리블랜드는 아브라함 알몬테를 대신 내보냈다.
올 시즌 브랜틀리는 88경기 나서 타율 0.299 9홈런 52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16시즌 오른쪽 어깨 수술로 11경기 출전에 그쳤던 브랜틀리는 올 시즌 부상을 털어내고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팬들의 도움으로 올스타전에 지명되는 등 활약했다. 그러나 지난 6월 17일 오른 발목을 삐끗해 10일 동안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27일 복귀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 44일 만에 우측 발목이 다시 말썽을 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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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클 브랜틀리가 9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출전해 5회초 수비 도중 발목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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