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황희찬(21)의 소속팀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에서 비토룰(루마니아)과 격돌한다.
4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에서 진행된 2017-18시즌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 결과, 잘츠부르크는 비토룰과 맞붙는다.
잘츠부르크와 비토룰은 나란히 UEFA 챔피언스리그 3차예선에서 탈락했다. 잘츠부르크는 리예카(크로아티아)에 원정 다득점에서 밀렸으며, 비토룰은 아포엘(키프러스)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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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츠부르크의 공격수 황희찬. 사진=AFPBBNews=News1 |
2009년 창단한 비토룰은 빠르게 루마니아 최강 클럽이 됐다. 루마니아 축구의 전설인 게오르게 하지(52)가 지휘봉을 잡고 있다. 유럽 클럽 대항전 본선 경험은 없다. 2016-17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는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원정 다득점 원칙이 적용된다. 잘츠부르크는 오는 18일 원정 1차전을 치른 뒤 25일 홈 2차전을 갖는다. 플레이오프를 통과하면 본선 48강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한편,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빅매치는 성사되지 않았다. 빅리그 팀은 무난한 상대를 만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은 파나시나이코스(그리스)와 맞붙으며, 지난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아약스(네덜란드)는 로젠보리(노르웨이)와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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