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5·6일 벌어지는 국내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6경기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8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축구토토 승무패 26회차를 5일 오후 5시 50분까지 발행한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큰 시선을 끄는 경기는 K리그의 현대家 더비인 전북-울산전이다. 특히 울산은 7월 벌어진 맞대결에서 0-4로 대패를 당한 뼈아픈 기억이 있으므로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그 결과에 시선이 집중되는 경기다. 또, J리그에서는 2위 가시마 앤틀러스와 3위 감바 오사카가 각각 승점 사냥에 나선다.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6일 오후 7시 열리는 올 시즌 3번째 현대家 더비에서 71.33%는 선두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다. 3위 울산의 투표율은 8.77%에 그쳤고, 나머지 19.90%는 무승부를 전망했다.
↑ 지난 7월 8일 전북 이승기가 울산과의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양 팀의 최근 성적은 매우 좋다. 전북은 제주전 패배 이후 상주와 광주에 이어 라이벌 서울과 인천을 연파하며 4연승으로 신바람을 내고 있으며, 울산 역시 최근 5경기에서 3승 2무로 우수한 성적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즌 첫 대결에서는 울산이 안방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전북의 홈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0-4로 무참하게 패배했다.
이번 경기 역시 결전이 벌어지는 곳은 전북의 안방인 전주월드컵경기장이다. 울산이 특단의 조처를 하지 않는 이상 후반기에도 전북에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원정 경기를 치르는 2위 수원은 하위권 광주에게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73.06%를 기록했다.
팀의 전력이나 분위기에서 모두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원이다. 수원은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로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였다. 비록 최근 경기에서 울산에 1-1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승행진이 멈췄지만, 여전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11위 광주는 연패의 사슬을 끊어내며 전반기를 마쳤지만, 지난 2일 열린 후반기 첫 경기에서 포항에 또다시 2-3으로 패했다. 올 시즌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원정보다는 안방(4승3무4패)에서 그나마 나은 모습이지만, 수원 또한 원정에서 2.1점의 높은 평균 득점을 올리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서 광주로서는 다소 어려움이 예상되는 경기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는 5위 서울(60.10%)과 4위 제주(60.78%)는 각각 원정에서 대구(18.48%)와 인천(12.79%)을 상대로 승점을 올릴 가능성이 절반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J리그에서는 2위 가시마 앤틀러스가 무려 82.63%의 지지를 얻으며, 이번 회차 14경기 28개 팀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 베갈타 센다이는 7.87%에 그쳤으며, 나머지 9.50%는 무승부에 투표했다.
가시마는 최근 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컵대회를 포함한 10경기에서 9승 1무로 놀라운 성적을 선보이고 있다. 9승 중 무실점 경기가 무려 6경기나 될 정도로 수비도 안정적이다. 반대로 센다이는 6월 4일 고후전 이후로 승리가 없다. 국내 축구 애호가들이 가
3위 감바 오사카는 15위 반포레 고후 원정에서 72.68%를 얻으며 승리 가능성을 높였다. 안방에서 경기를 치르는 고후는 10.10%를 획득하는 데 그쳤으며, 나머지 17.23%는 승패 없이 무승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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