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LG트윈스의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체에 임박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3)의 복귀가 임박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허프가 오늘(1일)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50구 정도 던졌다. 큰 이상이 없다고 보고 받았다”고 전했다.
허프는 지난 7월9일 잠실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해 5회초 2사 3루 상황서 폭투를 범했다. 이어 3루 주자 김원석이 쇄도하자 홈으로 커버를 들어가던 중 왼쪽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김지용과 교체돼 벤치로 물러났다. 정밀 검사는 좌측 햄스트링 1도 좌상으로 4주 진단이었다. 순위 싸움이 한창인 LG로서는 악재 중의 악재였다.
이후 허프는 재활군으로 내려가 회복에 매진했다. 양상문 감독은 “불펜 피칭을 한 번 더 하고 다음주 2군 경기에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무래도 투수이기 때문에 큰 동작을 하지 않아서 회복 속도가 빠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 LG트윈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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