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그룹 준우승 후 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29·상하이 구오후아라이프)은 우승팀을 깨끗하게 인정했다.
한국은 7월 30일(현지시간)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201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그랑프리 2그룹 결승전에서 한국은 세트스코어 0-3으로 졌다. 1세트는 19-25, 2·3세트는 21-25로 패했다.
김연경은 월드그랑프리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독일과의 7월 29일 준결승을 세트스코어 3-2로 이긴 후 다음날이라 다들 조금은 피곤했다”고 체력문제를 아쉬워하면서도 “폴란드는 지난 2차례 패배 때와는 매우 달랐다. 한국은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상대의 정상 등극을 깎아내리지 않았다.
↑ 2그룹 준우승 후 김연경은 폴란드가 한국에게 잇달아 질때와는 달랐다며 결과를 인정했다. 사진=월드그랑프리 공식 SNS |
한국-폴란드 결승전은 2017 월드그랑프리 2그룹 3번째 대결이었다. E조 3차전(3-1·7월16일)과 H조 3차전(3-0·7월23일
FIVB 여자 세계랭킹에서 한국은 10위, 폴란드는 22위에 올라있다. 김연경은 “월드그랑프리 2그룹 2위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이번 토너먼트에서 뛸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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