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류현진 vs 황재균 첫 MLB 맞대결에 두 선수의 감회는 남달랐다.
샌프란시스코-LA다저스 30일(현지시간) 경기는 다저스가 3-2로 이겼다. 1987년생 동갑내기 류현진은 홈팀 선발투수로 7.0이닝 무실점, 황재균은 원정팀 타자로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다저스 승리 후 류현진은 “친구 황재균과 미국에서 대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뜻깊었다”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패배를 막지 못한 황재균은 “류현진이 잘 던졌다”면서 “신기하고 재밌었지만 내가 못 친 것은 아쉽다”고 털어놓았다.
↑ 류현진 vs 황재균. 사진=AFPBBNews=News1 |
류현진은 2017시즌 3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83이 됐다. LA다저스 입단 후 통산 기록은 31승 22패 평균자책점 3.44.
이번 시즌 황재균은 16경기 7안타 4타점 3볼넷 타율 0.152를 기록하고 있다. 출루율 0.204 장타율 0.239로 OPS는 0.443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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