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트레이드설이 무성했지만, 결국 팀에 남은 저스틴 벌랜더(34)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를 입증했다.
벌랜더는 논웨이버 트레이드 마감시한이었던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JustinVerlander)에 "속보: 나는 여전히 타이거즈 라커룸에 있다"는 글과 함께 자신의 라커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디트로이트에서 13시즌동안 179승 113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기록한 벌랜더는 디트로이트가 리빌딩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이번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한 선수로 거론되어 왔다.
↑ 벌랜더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잔류 인증샷. 사진= 벌랜더 트위터 |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8월 웨이버 트레이드도 남아 있고, 시즌 종료 후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일단 지금은 디트로이트 소속이다.
한편, 역시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했던 다르빗슈 유도 벌랜더를 따라했다. 자신의 트위터(@faridyu)에 라커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10분 남았다!"는 글을 올린 것. 그러나 팀에 남고싶은 열망과 달리 그는 다저스로 트레이드됐다.
↑ 다르빗슈도 이를 따라했지만... 사진= 다르빗슈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