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는 2017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좌완 불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 좌완 토니 신그라니(28)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앞서 신시내티 지역 매체 '신시내티 인콰이어러'의 레즈 담당 기자 잭 부캐넌은 신그라니가 트레이드된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신그라니는 2012년 레즈에서 빅리그에 데뷔, 줄곧 한 팀에서 뛰어왔다. 2013년과 2014년 선발로 29경기에 등판했지만, 이후 줄곧 불펜으로 활약했다.
↑ 다저스가 토니 신그라니를 영입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앞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토니 왓슨 영입에 합의한데 이어 또 한 명의 좌완 불펜을 보강했다.
좌완 불펜은 이들의 전력보강 1순위 포지션이었다. 아담 리베라토어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루이스 아빌란과 그랜트 데이튼이 버티고 있었지만 무게감이 떨어졌다. 여기에 데이튼은 최근에 목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왓슨과 달리, 신그라니는 2019년까지 다저스에 소유권이 있다.
다저스는 신그라니를 받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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