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마침내 취약 포지션을 보강한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을 비롯한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들은 1일(한국시간)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좌완 토니 왓슨(32)을 영입한다고 전했다. 현재 이 트레이드는 의료 기록 검토 등 세부 절차를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왓슨은 2011년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 7시즌동안 450경기에서 433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68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4년 올스타에 선정된 경력이 있다.
↑ 다저스가 좌완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좌완 불펜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 다저스의 유일한 취약 포지션이었다. 아담 리베라토어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루이스 아빌란과 그랜트 데이튼이 버티고 있었지만 무게감이 떨어졌다. 여기에 데이튼은 최근
이번 시즌 이후 FA가 되는 왓슨은 남은 시즌 선발진과 마무리 켄리 잰슨을 이어주는 교량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는 40인 명단에서 왓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외야수 피터 오브라이언을 양도지명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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