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극적인 역전승을 이끈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승리에 기여한 선발 류현진을 칭찬했다.
로버츠는 3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끝에 3-2로 이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이 팀을 어떤 말로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말문을 연 그는 "매 경기 다른 방법으로 승리하고 있다. 우리는 작은 것들에 대해 얘기하는데 오늘 우리가 그것을 했고, 투수들에 대해 얘기하는데 류현진이 오늘 정말 탁월했다. 수비에서도 병살이 6개나 나오며 구단 기록을 세웠고, 키케(에르난데스)는 실점을 막는 수비를 했다. 37세 체이스(어틀리)는 내야안타에 도루까지 했고 동점 득점까지 기록했다. 피비(페드로 바에즈)는 전날 1이닝 이상 던졌음에도 다시 나왔다"며 이날 승리에 기여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특히 7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류현진에 대해서는 "정말 대단한 등판이었다"고 평했다. "커맨드가 경기 내내 정말 좋았다. 모든 구종이 다 통했고, 낮게 제구되며 땅볼을 유도했다. 잘 싸웠다"고 평했다.
↑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
이어 "그는 정말 이곳에 오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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