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대한민국 골프용품 제조업체 ㈜볼빅이 세계 골프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서의 잇단 호재로 대한민국 골프의 힘을 재확인했다.
첫 시작은 미국에서였다. 팀 볼빅의 필리스 메티(뉴질랜드)는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여자부 준결승에서 406야드를 날려 여자 선수 드라이버샷 최장거리 신기록을 세웠다. 메티가 날린 볼빅 골프볼은 340야드까지 날아간 후 런으로 66야드를 더해 2009년 스웨덴의 산드로 칼보리가 세운 391야드를 훌쩍 넘겼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에서는 팀 볼빅의 마리스 알렌(미국)이 결승에서 440야드를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알렌은 8강에서 480야드를 날리는 괴력으로 2년 연속 롱 드라이버스 유러피언 투어(LDET)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은 볼빅이 공식 후원하는 대회로 세계에서 드라이버샷 거리가 가장 긴 선수들이 출전하는 장타 대회다. 모든 참가 선수들은 대회 공식 사용구인 볼빅의 ‘비비드XT’를 사용한다. 2중 코어 구조의 4피스 볼인 비비드XT는 내핵의 반발력과 332개 딤플이 비거리와 일관성을 제공해 장타를 원하는 골퍼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비비드XT의 시원한 장타가 선사한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S3 골프볼이 볼빅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S3 골프볼을 사용하는 이미향이 31일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 여자오픈 정상에 올라 올 시즌 팀 볼빅에게 1부 투어 첫 승을 선물했다.
이미향은 대회 최종4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우승 을 차지하며 올 시즌 첫 승이자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개인 통산 2승 째를 올렸다.
↑ 이미향. 사진=볼빅 제공 |
볼빅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골프볼인 S3(3피스)와 S4(4피스)는 국제 특허 기술이 집약된 고반발 코어 기술과 강화된 우레탄 커버 소재로 완성됐다.
S3는 비스무스 코어에서 출발하는 부드러운 타구감이 완벽한 컨트롤 능력으로 직결된다. 완만하고 길어진 하강거리가 비거리를 향상시켜 준다는 것도 매력이다. 이미향은 S3의 완벽한 컨트롤 덕분에 스코틀랜드의 강한 비바람을 뚫고 우승할 수 있었다.
S4는 이중코어와 이중커버의 조화로 안정된 비행 능력과 함께 우수한 직진성을 보장한다. 그린 주위 숏게임에서는 강력한 백스핀 능력을 느낄 수 있다. PGA투어 장타자 버바 왓슨 (미국)도 볼빅의 S4를 사용한다.
2017년 7월의 마지막 한 주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볼빅은 국내외 시장에서 승승장구를 거듭하며 세계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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