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다시 한 번 접전 상황에서 빛났다.
오승환은 31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팀이 3-2로 앞선 8회초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J.D.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5구 승부 만에 헛스윙 삼진을 잡은 오승환은 다음 타자 케텔 마르테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이어 크리스 아이아네타까지 헛스윙 삼진으로 잡으며 완벽하게 이닝을 끝냈다.
↑ 오승환이 또 한 번 접전 상황에서 자기 역할을 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랜스 린이 6이닝 4피안타 5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타일러 라이언스, 맷 보우먼,
타석에서는 4회 호세 마르티네스가 동점 투런 홈런을 터트렸고, 이어 6회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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