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두산 내야수 김재호(31)가 허리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두산은 30일 김재호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최근 허리통증으로 인해 난조를 보이고 있어 나온 조치. 27일 수원 kt전 때는 선발에서 빠지기도 했다. 28일부터 다시 선발로 복귀해 안타도 때려냈지만 구단은 우선 몸 상태를 고려해 쉬어가는 기간을 만들기로 했다.
30일 잠실 KIA전을 앞둔 김태형 감독은 “저번에 안 좋았던 부위다. 열흘 쉬고 난 뒤 상태를 보겠다”고 설명했다. 김재호의 공백으로 생긴 임시주장 자리는 아직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호의 자리는 류지혁(23)이 메운다. 김재호의 몸 상태 때문에 근래 유격수 출전비중이 높아졌다. 김 감독도 류지혁의 수비가 안정적이라며 호평했다. 이날 김재호를 대신해 콜업된 서예일이 백업 유격수를 맡을 전망이다.
↑ 두산 내야수 김재호(사진)가 허리통증으로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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