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미국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 접전 끝에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에서 레알을 3-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미국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레알은 미국투어를 1무2패로 마감했다,
친선경기지만 열기는 뜨거웠다. 미국에서 열리는 경기였음에도 6만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가 모두 출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는 전날(29일 한국시간) 결장을 발표했다.
↑ 30일(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결승골을 넣은 헤라르드 피케. 사진=AFPBBNews=News1 |
레알 역시 밀리지만은 않았다. 전반 13분 코바시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만회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5분 마르코 아센시오가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끊어낸 뒤 무섭게 돌파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전 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쳤던 두 팀은 후반전에서도 무섭게 혈전을 펼
레알은 다시 만회골을 노렸지만 바르셀로나의 수비에 막혔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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