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30)이 4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초반 타선이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린드블럼도 무너지는 모양새였다.
린드블럼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2017 KBO리그 시즌 팀간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1홈런) 3사사구 4실점을 기록, 시즌 첫 패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69개였고, 최고구속이 146km까지 나왔다. 애초 80개 정도까지 던질 예정이었지만, 4회 난조를 보이며 5회부터는 이정민에 마운드를 넘겼다. 두 번째 등판에서 홈런 군단 SK에 호되게 당했다.
출발은 괜찮았다. 1-0의 리드를 안고 경기를 시작한 린드블럼은 1회말 선두 타자 노수광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다음 한동민을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최정에게 볼넷을 해주긴 했지만 로맥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 롯데 자이언츠 조쉬 린드블럼. 사진=MK스포츠 DB |
결국 3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 타자 이성우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린드블럼은 노수광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이후 한동민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지만 최정에게 두 타석 연속 볼넷을 내줬다. 여기서 로맥에게 좌익수 방면 적시 2루타를 허용하며 추가 실점했다. 다행히 여기서 박정권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4회말은 추가 2실점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을 3루수 땅볼로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김성현과 이대수에게 각각 좌전 안타 우전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했다. 이성우에게 1루수 방면 번트 안타까지 허용하며 세 번째 실점했다.
이어진 1사 1,2루 위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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