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K리그 올스타팀과 베트남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둔 하노이 현지의 열기는 날씨만큼이나 뜨겁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둔 K리그 대표 선수단의 베트남 생활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베트남축구협회(VFF)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는 40명이 넘는 베트남 기자들이 몰려 이번 경기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베트남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베트남과 아르헨티나의 U-20 대표팀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 때 많은 기자들이 몰렸던 적이 있는데, 이번 기자회견이 그보다 더 많이 온 것 같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기자회견이 종료된 후에는 베트남 기자가 한국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 |
↑ K리그 올스타 훈련.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베트남 대표팀의 공식훈련이 종료되자 팬들은 그라운드로 내려와 선수들에게 이번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원하는 꽃다발과 선물을 건네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특히 베트남 최고 스타플레이어인 쯔엉(강원)은 훈련 종료 후에도 오랫동안 경기장에 남아 팬들의 응원을 받는 모습도 보였다.
![]() |
↑ 공식기자회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 |
↑ 베트남 팬들에 둘러싸인 강원FC 쯔엉.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