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가 2018시즌부터 해외 경기를 늘릴 계획이다.
'LA타임즈'는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가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총 13차례 정규시즌 시리즈를 해외에서 열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들은 LA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내년 4월 멕시코시티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다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이들이 전한 바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등 다양한 지역에서 경기를 추진중이다.
↑ 지난 2014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LA다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개막전. 사진= MK스포츠 DB |
2020년에는 아시아에서 개막전, 4월 멕시코, 5월 도미니카공화국, 혹은 멕시코에서 경기를 하며 6월 다시 영국을 찾는다. 2021년에는 멕시코에서 4월과 5월 정규시즌 경기를 갖는 것이 목표다.
이들은 여기에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스프링캠프 기간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 공화국 등에서 경기를 가질 예정이며, 2018년과 2020년 정규시즌이 끝난
메이저리그 노사는 이미 지난겨울 새로운 노사협약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해외 경기를 치르는 것에 동의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팀들이 해외 원정에 참가할지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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