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가 1대1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양 구단은 29일(한국시간) 스티브 시쉑(31)과 에라스모 라미레즈(27)를 1대1로 교환하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지난 2016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2년 계약을 맺었던 시쉑은 FA 지격 획득을 앞두고 팀을 옮기게 됐다. 지난해 시즌 도중 마무리 자리에서 밀려났던 그는 이번 시즌은 고관절 수술로 뒤늦게 시작했다. 2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5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 시쉑은 시애틀에서 셋업맨 역할을 맡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
한편, 시애틀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팀에서 뛰었던 라미레즈를 다시 데려왔다. 그는 전임 단장인 잭 쥬렌식이 지난 2015년 마이크 몽고메리를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했던 선수다.
이번 시즌 26경기(선발 8경기)에서 69 1/3이닝을 소화하며 4승 3패 평균자책점 4.80의 성적을 냈다. 선발과 불펜 모두 활용 가능한 선수다. 특히 시애틀에서는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다.
↑ 라미레즈는 다시 시애틀로 돌아가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