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여자 농구 대표팀이 2017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준결승전에서 호주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8일(한국시간) 인도 벵갈루루 스리칸티라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호주와의 준결승전에서 64-81로 졌다. 이날 강이슬(22·KEB하나은행)과 심성영(25·KB국민은행)이 14득점씩 올렸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한국은 호주에 리바운드도 31-42로 뒤진 데다 실책도 14-8로 더 많았다.
17-22로 1쿼터를 마친 한국은 2쿼터에서 알라나 스미스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흐름을 내줬고 로렌 맨스필드가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벌렸다. 한국은 30-45로 15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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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 블리카브스의 공격을 막고 있는 박지수. 사진=국제농구연맹(FIBA) 제공 |
한국은 29일 3위 자리를 두고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탈락한 중국과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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