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일본 프로야구 퍼시픽리그 소속의 닛폰햄 파이터즈가 훗카이도 지역으로 연고지를 옮긴 후 1000승째를 장식했다.
닛폰햄은 26일 훗카이도 지역 오비히로 경기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닛폰햄은 도쿄에서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옮긴 지난 2004년 이후 1000승째를 따냈다. 나름 기념비적인 승리인데 더군다나 올 시즌 열린 첫 제 2 지방구장 승리이기도 했다. KBO리그의 청주, 울산처럼 일본 프로야구 구단도 각 지역 연고지별 지방 소도시에서 경기를 갖는데 올 시즌 닛폰햄은 이날 경기 이전까지 지방경기 8전8패에 부진에 허덕였다. 오비히로는 훗카이도 남부지역에 있으며 상공업 도시로 유명하다.
↑ 오타니(사진)의 소속팀 닛폰햄이 연고지 이전 후 1000승을 달성했다. 오타니 역시 홈런포로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사진=MK스포츠 DB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