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가 영웅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 8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등장했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중요한 순간에 대타로 등장했다. 2회 5실점하며 끌려간 볼티모어는 차근차근 격차를 좁혀갔고, 8회 2사 만루에서 웰링턴 카스티요가 2타점 적시타를 때리며 2점을 추가, 5-4까지 따라왔다.
↑ 김현수는 득점 찬스에서 대타로 나왔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MK스포츠 DB |
안타 하나면 동점을 만들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김현수는 토미 헌터의
승부를 뒤집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친 볼티모어는 결국 4-5로 졌다. 시즌 성적은 48승 52패가 됐다. 탬파베이는 52승 49패. 양 팀은 27일 오전 1시 10분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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