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제이크 브리검(29)이 넥센의 복덩이로 거듭나고 있다. 완벽하고 다양한 구위로 상대 타선을 철저히 봉쇄했다.
넥센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6-0으로 승리했다. 선발 등판한 브리검은 6⅔이닝 동안 볼넷 없이 5피안타 8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8삼진은 브리검의 KBO리그 최다탈삼진 숫자. 종전은 7월19일 KIA전 6삼진이었다.
넥센 입장에서 시원시원한 장타의 힘이 컸던 이날 경기지만 무엇보다 마운드 위 선발투수 브리검의 호투가 빛났다. 브리검은 2회와 3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모두 병살타로 이끌어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으며 이후부터는 별다른 위기 없이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사진)이 25일 LG전에서 6⅔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사진(잠실)=김영구 기자 |
브리검은 경기 후 “팀 승리에 도움이 돼 기쁘다. 오늘 경기 타선의 공격력이 좋았고 야수들 수비 또한 깔끔했다. 땅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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