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한국남자 펜싱 사브르 팀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독일 라이프찌히에서 개최된 2017 세계펜싱선수권대회. 김정환과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대전대학교), 김준호(국군체육부대)로 구성된 세계최강 사브르 팀이 루마니아 팀을 45:32로 가뿐하게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브르 팀은 이어 준결승에서는 미국 팀과 접전 끝에 45:44로 1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25일 결승전에서는 헝가리를 45:22로 격파하고 금메달을 획득, 세계랭킹 1위에 올라섰다.
같은 날 치러진 남현희(성남시청), 전희숙, 홍서인(이상 서울시청), 김미나(인천광역시중구청)로 구성된 여자 플러레 팀은 중국과의 경기에서 45:38로 패배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어 11,12위 결정전에서 홍콩을 45:20으로 승리하며 11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 (왼쪽부터 김준호-구본길-김정한-오상욱) 한국 남자 펜싱 사브르팀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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