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도곡동) 황석조 기자] 새롭게 야구대표팀 수장에 앉은 선동열(54) 감독의 시선은 이미 오는 11월 24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으로 향하고 있었다.
오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임기를 보장 받은 선동열 야구대표팀 전임감독. 과거에는 국제대회가 많지 않아 시험대가 드문드문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향후 3년간 거의 해마다 크고 작은 국제대회가 예정 돼 있다. 대회별 비중과 테마가 다르지만 2020년 올림픽으로가는 하나의 과정임에는 분명. 그 시작점은 오는 11월에 열릴 24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이 될 전망이다. 이 대회는 한국, 일본, 대만의 24세 이하 프로선수들이 참가한다. 다만 와일드카드가 3장이 있어 적절한 베테랑 활용여부가 화두로도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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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야구대표팀 전임감독으로 선임된 선동열(사진) 감독이 오는 11월에 있을 24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때 복안을 살짝 밝혔다. 사진(서울 도곡동)=천정환 기자 |
올 시즌 KBO리그는 젊은 기대주들의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구자욱(삼성), 김하성-이정후(이상 넥센), 박세웅(롯데), 임기영(KIA) 등 투타에서 베테랑을 위협하는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선 감독 역시 “24세 이하 (프로선수) 명단을 봤는데 좋은 투수와 야수들이 많더라”면서 흡족해했다. 다만 포수쪽은 취약함을 느꼈다고. 선 감독은 “포수 쪽은 취약하다. 와일드카드 3장은 포수 쪽으로 써야하지 않을까 생각 중이다”라고 구체적 대비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선 감독은 이날 “최종목표는 올림픽이다. 다만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올림픽에 나가기위해 예선전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라며 “그게 (2019) 프리미어12다. 프리미어12에 나서는 선수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 때도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에 맞춰 대표팀을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앞으로 뽑히는 선수들의 누적된 경험을 키워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맞춰보겠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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