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천정환 기자] 선동열 감독이 24일 오후 서울 강남 KBO에서 열린 '국가대표팀 감독 취임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퇴장하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KBO 리그에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삼성라이온즈의 사령탑을 역임했으며, 2012년부터 2014년까지는 KIA 타이거즈의 감독을 맡았었다. 감독 통산 1159경기 584승 553패 22무의 성적을 올렸으며, 2005년 삼성 감독 시절에는 역대 최초로 부임 첫해에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우승, 2006년에는 통합우승 2연패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팀에서는 2006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에 투수코치로 참가해 한국 마운드를 철벽으로 만들어 4강 신화를 일궈냈고, 2007년 아시아선수권, 2015년 프리미어12를 비롯해 2017년 제4회 WBC까지 각종 대회에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특히 2015년 프리미어12에서는 김인식 감독을 보좌해 상황에 적절한 투수교체와 운영으로 대표팀을 초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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