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14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대표팀은 지난 23일 대회 마지막 경기인 한일전에서 21-21(전반 13-12)로 무승부를 거뒀으나 2위 중국에 승점 1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5승1무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한일전에서 4골씩을 넣으며 활약한 신진미(한국체대)가 대회 MVP를, 김소라(한국체대)가 팀별로 1명에게 주어지는 팀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또한 6경기에서 무려 55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당 평균 9골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최지혜(황지정보산업고)가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왕은 개인상 항목에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인 최지혜의 활약을 감안해 아시아핸드볼연맹(AHF)추천에 의해 시상이 결정됐다.
↑ 한국 여자주니어 핸드볼 대표팀이 제14회 아시아 여자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대표팀의 우승을 이끈 조한준 감독은 “훈련기간도 짧고 선수들의 전체적인 컨디션도 최상은 아니었지만, 대한민국 여자핸드볼의 아시아 최강 자리를 지키고 선배들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무패 우승과 대회 14연패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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