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김인경(29·한화)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3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렉시 톰슨(미국)과 4타 차다. 경기 후 김인경은 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핀 위치가 내게 유리했다”면서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더 잘 된 것 같기도 하다. 잘 하는 선수들이 상위권에 있었기 때문에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자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은 김인경은 이 대회로 시즌 2승째, 통산 6승을 거뒀다. 김인경이 한 시즌에서 다승을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24일(한국시간) 미국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인경이 소감을 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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