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김인식(72) KBO 총재특보가 새롭게 출범하는 선동열호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김 특보는 명투수출신인 선 감독이 대표팀, 특히 마운드 쪽에서 제대로 토대를 닦아줄 적임자라 평가했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 수장으로 선동열(54) 감독을 선임했다. 종전과 다르게 선 감독은 대표팀 전임감독으로 향후 3년간 대표팀 수장으로서의 활동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대표팀 수장은 흔히들 잘 해야 본전이라는 인식이 있을 정도로 많은 부담과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야구계 대표 원로이자 지난 4회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까지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김인식 KBO 총재특보는 선 감독 선임 직후 MK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선 감독이 (위기에 빠진) 대표팀 투수 쪽 파트를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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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왼쪽) KBO 총재특보가 새롭게 출범하는 선동열호 대표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
김 특보는 “당장 오는 11월에 열릴 24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수많은 대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그러다보니 대회마다 선수구성도 바뀔 것이다. 선 감독이 KBO리그를 유심히 지켜보며 좋은 선수를 등용하는데 신경써줬으면 좋
김 특보는 야구팬과 국민들을 향해서도 이제 단기적 성과가 아닌 도쿄올림픽까지 바라보는 중장기적 관점으로 선동열호를 지켜봐달라는 원로와 경험자로서의 바람도 덧붙이며 새로 출범하는 국가대표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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