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에인절스에서 방출된 내야수 대니 에스피노자(30)가 같은 지구 팀으로 이적한다.
'야후스포츠'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팀 브라운은 24일(한국시간) 에스피노자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새로운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에인절스로 트레이드된 에스피노자는 팀의 새로운 주전 2루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77경기에서 타율 0.162 출루율 0.237 장타율 0.276 6홈런 29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고 에인절스에서 양도지명 후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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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니 에스피노자가 시애틀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시애틀은 2루에 로빈슨 카노, 유격수에 진 세구라, 3루수에 카일 시거 등 주전 선수를 확보하고 있지만, 25인 명단에서 내야 백업 선수는 타일러 모터가 유일하다. 에스피노자는 시애틀의 내야 백업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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