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는 경기 도중 가장 보고싶지 않은 상황과 마주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로 나온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강판됐다. 커쇼는 24일(한국시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 도중 이상을 느꼈다.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일러 플라워스를 상대하던 그는 갑자기 이상을 호소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트레이너가 올라와 상태를 살폈고, 커쇼는 연습 투구 뒤 투구를 강행했다. 플라워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다음 타자 맷 아담스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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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쇼가 갑작스런 부상으로 교체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커쇼는 이날 경기 2이닝동안 21개의 공을 던지며 볼넷 1개만을 허용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3.3마일이 나왔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92마일대에 머물렀다. 2회에는 13개의 공중 9개가 슬라이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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