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1차 목표에 이어 2차 목표도 달성했다. 그랑프리 2그룹 1위로 결선에 올랐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대표팀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7 국제배구연맹(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2그룹 3주차 최종전서 폴란드를 완파했다. 세트스코어 3-0(25-23 25-20 25-22).
한국은 매 세트 폴란드와 박빙의 승부를 벌였으나 안정된 수비와 김연경을 앞세운 공격으로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은 양팀 통틀어 최다인 17득점을 올렸다. 공격 패턴도 다양했다. 양효진(11득점)과 김희진(10득점), 김수지(9득점)도 지원사격을 했다.
↑ 한국은 23일 폴란드를 꺾고 8승 1패로 2017 FIVB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대륙간라운드 2그룹 1위를 차지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
한국은 난적 폴란드마저 꺾으면서 8승 1패(승점 25점)를 기록해 대륙간라운드 2그룹 1위를 차지했다. 승점 20점
2그룹 결선은 오는 29일(현지시간) 체코의 오스트라바에서 개최한다. 개최국 체코를 비롯해 대륙간라운드 2그룹 1~3위 팀(한국, 폴란드, 독일)이 우승을 놓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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