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하람(19)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한국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우하람은 22일(현지시간)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 결선서 435.60점으로 12명이 선수 중 10위에 올랐다. 북한의 리현주는 434.85점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에서 다이빙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했다. 권경민과 조관훈이 2009년 로마 대회에서 작성한 남자 10m 싱크로 플랫폼의 6위가 최고 성적이다.
↑ 우하람은 2017 FINA 세계선수권대회 다이빙 남자 10m 플랫폼에서 10위를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우하람은 3차 시기까지 250.50점으로 5위에 오르며 기대감을 키웠다. 2,3차 시기에서 3바퀴 반을 돌아 86.70점과 91.80점을 얻었다. 그러나 4차 시기(61.25점)에서 실수를 범한 데다 5차 시기에서 53.65점에 그치며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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