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황재균(30)이 제한된 기회 속 끝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 받았다. 아쉬움 속 더욱 험난한 경쟁의 파도에 뛰어들게 됐다.
황재균은 2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로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전격적인 메이저리그 콜업 후 24일 만.
황재균은 후반기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첫 한 두 경기 임팩트에 비해 꾸준하지 못했다. 근본적으로 출전 기회도 여전히 적었다.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내야에 복귀하고 난 뒤에는 선발 출전은 1경기에 그쳤고, 타석은 5타석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을 정도. 전날(22일) 경기에서는 연장 11회 대수비로 출전했고 타격 기회는 없었다.
↑ 황재균(왼쪽)이 23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일단 황재균은 트리플A에서 다시 재정비에 나설 전망. 이전에 비해 빅리그 무대에서 잠시라도 무엇인가를 보여줬다는 것은 크나큰 성과로 꼽힌다. 다만 경쟁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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