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이적설 태풍의 주인공 네이마르(25·브라질)가 멀티골을 성공시킨 바르셀로나가 숙적 유벤투스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트라이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인터네셔널챔피언스컵 유벤투스와의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네이마르는 이날 2골 모두의 주인공이 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전반 15분 페널티지역에서 과감한 슈팅을 선보여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6분 이번에도 그림 같은 드리블로 상대 수비진영을 휘젓더니 감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네이마르의 원맨쇼에 경기 역시 순식간에 바르셀로나 쪽으로 기울었다.
↑ 네이마르(사진)의 멀티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가 프리시즌 경기서 유벤투스를 제압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무엇보다 주목을 받았던 것은 네이마르. 최근 PSG로 이적한다는 루머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다만 이날 네이마르는 평소와 다름 없는 표정으로 공격을 진두지휘해 팀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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