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4연전을 모두 졌다. 추신수는 자기 역할을 다했고, 김현수는 기회를 잡지 못했다.
텍사스는 21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9로 졌다. 이번 4연전을 모두 내주며 45승 50패를 기록했다. 볼티모어는 46승 49패.
2번 우익수로 출전한 추신수는 2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2. 4월 18일 오클랜드 원정, 6월 14일 휴스턴 원정에 이어 시즌 세번째 3볼넷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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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발로 득점을 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으로 먼저 앞서갔지만, 볼티모어의 장타력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졌다. 5-1로 앞선 5회 아담 존스, 마크 트럼보에게 연달아 홈런을 맞으며 5-4로 쫓긴데 이어 6회 선발 콜 하멜스가 안타 3개를 연달아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은 제레미 제프레스를 구원 투수로 올렸지만, 소용없었다. 제프레스는 아담 존스에게 2루타, 조너던 스쿱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3점을 더 내줬다. 제프레스는 7회 크리스 데이비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피해를 키웠다. 하멜스는 최종 성적 5 1/3이닝 9피안타 3피홈런 2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추신수는 9회 2사 1, 3루에 타석에 등장, 잭 브리튼을 상대로 이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경기에 나오지 않았다. 벅 쇼월터 감독은 이날 경기 교체없이 선발 출전한 9명의 야수들로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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