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안방에서 그랑프리 2그룹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서 5승 1패(승점 16점)를 기록했다. 불가리아, 폴란드를 거쳐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마지막 3연전을 갖는다. 오는 21일 오후 4시 카자흐스탄전을 시작으로 콜롬비아(22일 오후 2시), 폴란드(23일 오후 2시)와 맞붙는다.
카자흐스탄(1승 5패)과 콜롬비아(3승 3패)는 한 수 아래다. 우승으로 가는 길의 최대 걸림돌은 폴란드다. 한국과 나란히 5승 1패를 거뒀다. 한국은 2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폴란드에 첫 패배(3-1 승)를 안기며 2그룹 선두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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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21일부터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폴란드와 2017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 3주차 경기를 치른다. 사진=FIVB 제공 |
2그룹 상위 3개 팀은 결선 라운드에 나간다. 홍성진 감독의 1차 목표는 결선 라운드 진출이다. 그러나 오름세를 이어간다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다.
하지만 방심은 없다. 한국을 포함해 4개 팀이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3주차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뀐다.
홍 감독은 “어느 경기 하나도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없다. 12명의 선수로 다양한 운용을 할 계획이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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