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어깨부상으로 올 시즌 개점휴업 중이던 LG 우완투수 임정우(27)가 마침내 2군서 실전피칭을 가졌다.
임정우는 20일 이천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화성 히어로즈전에 경기 중인 6회 구원 등판했다. 임정우는 이날 1이닝 동안 피안타와 사사구 없이 무실점 피칭을 했다. 총 6구 만에 이닝을 마쳤는데 최고구속은 140km가 찍혔다. 3타자를 각각 내야 땅볼 한 번과 외야 뜬공 두 번으로 잡아냈다.
쾌조의 복귀전이었다. 지난 시즌 마무리투수로서 28세이브를 기록했던 임정우는 올 시즌에 앞서 2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에도 선발됐지만 어깨 부상으로 중도하차했다. 예상과 달리 부상이 길어졌고 임정우는 시즌 전반기 내내 1군은 물론 2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날 올해 첫 실전등판을 마친 임정우는 2군서 몇 번 더 등판을 펼친 뒤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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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깨 부상으로 개점휴업 상태 중이던 LG 트윈스 불펜투수 임정우(사진)가 20일 2군서 올해 첫 실전피칭을 가졌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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