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사상 처음 하루에 두 차례나 해트트릭이 나왔습니다.
울산은 K리그 최초로 500승을 달성하는 등 기록이 쏟아졌습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수원 조나탄은 전남과 1대 1이던 후반 20분, 벼락 같은 중거리슛을 터트렸습니다.
조나탄은 5분 뒤에도 추가골을 뽑아내 3경기 연속 2골을 기록했습니다.
압권은 세번째 골이었습니다.
골키퍼가 차낸 볼을 사각지대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16호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나선 조나탄의 맹활약에 힘입어 수원은 4대 1로 승리, 4연승 속에 3위를 달렸습니다.
서울 데얀은 통산 6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역대 해트트릭 공동 1위에 올랐습니다.
데얀은 인천전에서 3골을 터트려 서울의 5대 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K리그 클래식에서 하루 두번 해트트릭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울산은 이종호가 전반 33분 결승골을 넣으면서 강원을 1대 0으로 꺾고 K리그 사상 처음 500승을 올렸습니다.
전북은 광주를 3대 1로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무려 22골이 터지면서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최다골 기록이 새로 쓰여졌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