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NC다이노스가 2연승을 달리며 기분 좋게 후반기를 시작하고 있다. 2일 연속 10안타 이상을 때려내며 물오른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NC는 19일 청주 한화전에서 13-9로 승리했다. 이날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9안타를 몰아치며 시즌 50승(1무 35패) 고지를 밟았다. 박민우가 6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재비어 스크럭스가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이호준이 287일 만에 홈런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NC는 매 이닝 안타를 때려내며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2회초 모창민과 이호준이 백투백 홈런을 합작하며 경기를 리드했다. 선두로 나선 모창민이 김재영의 6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시즌 10호 홈런. 뒤이어 이호준도 김재영의 4구를 공략해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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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준이 19일 청주 한화전에서 올 시즌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5회초 1점을 추가한 NC는 6회초에도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박민우가 1사 1루서 2루타를 때리며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나성범도 안타로 출루했고, 스크럭스의 싹쓸이 2루타를 치며 2점을 더 뽑아냈다.
7회 윌린 로사리오의 홈런 등으로 한화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NC는 집중력을 발휘해 점수차를 더 벌렸다. 8회초 나성범, 지석훈의 안타, 이호준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만루
18일 경기서도 NC는 스크럭스, 권희동의 홈런을 포함 14안타를 몰아치며 7-4로 한화를 꺾었다. 후반기 타선이 폭발하며 다시 순항에 나선 NC다[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