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의 올 시즌 9번째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SK는 18일 인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5-0으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최정(30)이 두산 두 번째 투수 이현호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시즌 32호. 곧이어 후속인 4번타자 정의윤도 이현호에게 중월 솔로포를 뽑아내 백투백홈런을 달성했다. 정의윤은 시즌 7호 홈런이다.
이날 두산은 선발 장원준이 이재원에 스리런 홈런을 맞는 등 4회까지 5실점하며 고전했다. 이에 5회말 장원준을 내리고 불펜 이현호를 투입했다. 이 홈런으로 SK는 7-0으로 달아났다.
한편 백투백홈런으로는 시즌 36호, 통산 904호, SK의 시즌 9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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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오후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7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5회 말 2사에서 SK 최정이 1점 홈런을 친 후 홈인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