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중위권이 대혼전 중인 가운데 넥센 히어로즈가 천군만마를 얻는다. 오른 팔꿈치 통증으로 빠졌던 한현희(24)가 ‘곧’ 돌아온다.
한현희는 19일 넥센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했다. 지난 6월 13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한 뒤 36일 만에 고척돔에 등장했다.
한현희는 1달 이상 공백기를 가졌다. 다시 몸을 만들었다. 실전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 20일 퓨처스리그 LG 트윈스전에 등판한다. 짧은 이닝을 던진다.
↑ 넥센 한현희는 20일 퓨처스리그 LG전에 등판한 뒤 1군 복귀 시기를 조율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
몸 상태가 괜찮다면, 주말 kt 위즈전에 맞춰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현재 한현희의 팔꿈치 상태는 좋다. 한현희는 “전혀 아프지 않다”라고 밝혔다.
조상우(23)의 복귀가 늦어지는 가운데 한현희의 가세는 큰 힘이다. 한현희는 복귀 후 불펜으로 활동하나, 장기적으로 선발투수로 뛴다.
2015년 12월 팔꿈치 수술 후 복귀한 한현희는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았다. 한때 평균자책점 1위까지 올랐던 한현희는 5승(2패)을 수확했다. 퀄리티스타트 비율이
한현희는 의지가 강하다. 오랫동안 전열에서 빠진 만큼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다. 건강한 몸은 강한 자신감이 됐다. 한현희는 “(내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잘 치르고 주말에)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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