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승진 기자] 프로게이머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모델 노진욱이 또다른 분야인 프로복싱에 진출했다.
WBC 세계랭킹 1위의 용병 무하마드 와심을 보유하고 있는 AK프로모션은 17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노진욱과 전속 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진욱은 오는 9월 복싱M 주관 프로테스트 일정이 잡혀있으며, 11월경 프로 데뷔전을 가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2009년 레이저 드림컵 우승, 2008년 조택 워크래프트3 컵 준우승으로 프로게이머로서 두각을 나타낸 노진욱은 2013년 서울패션위크 F/W에서 박항치 패션쇼에서 모델로 데뷔한 뒤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일단 미들급 혹은 슈퍼미들급 한국챔피언을 목표로 삼고 더 나아가 동양챔피언까지도 기대할 수 있을만큼 복싱 관계자들에게 타고난 체격과 재능을 인정받은 노진욱은 어렸을때부터 꾸준히 복싱을 연마해온것으로 알려졌다.
이색적인 도전을 계속해온 노진욱이 연기자 이시영이 그랬던것처럼 과연 복싱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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