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17시즌은 절망을 향해가고 있다.
볼티모어는 17일(한국시간) 캠든야즈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0-8로 졌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3연전을 모두 내주며 42승 49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46승 45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볼티모어는 이번 3연전에서 총 27점을 실점했다. 마운드에 오른 선발 투수들이 모두 대량 실점을 면치 못하며 피해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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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투수들은 3일간 27점을 내줬다. 사진(美 볼티모어)=ⓒAFPBBNews = News1 |
반대로 컵스 마운드는 튼튼했다. 이날 컵스 데뷔전을 치른 호세 퀸타나는 7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볼티모어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김현수는 나오지 않았다.
볼티모어가 패하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이들이 여름 이적시장을 대하는 자세도 달라질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고 있다.
'FOX스포츠'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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