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돌아온 선발 매디슨 범가너의 호투를 좋은 결과로 잇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6일(한국시간)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 3-5로 졌다. 9회 1사 2루에서 스티븐 오커트가 헥터 산체스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의 시즌 두번째 끝내기 홈런.
황재균은 이날 경기 결장했다. 이날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9회초 브랜든 마우어를 상대로 좌타자 코너 길라스피를 대타로 기용한 것이 대타 기용의 전부였다.
마우어가 승리투수, 9회말 선행 주자를 내보낸 코리 기어린이 패전투수가 됐다.
↑ 범가너는 16일(한국시간)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美 샌디에이고)=ⓒAFPBBNews = News1 |
시작은 좋았다. 2회까지 여섯 타자를 연속 아웃 처리하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특히 1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 처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의 커터에 상대 타자의 배트가 산산조각나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순항하던 범가너는 3회 맷 시저에게 솔로 홈런, 이어 4회 2사 1루에서 자바리 블라시에게 가운데 담장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3실점했다. 2-3 역전을 허용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지만, 6회 조 패닉이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패전 위기에서 벗어났다.
6회말 호세 피렐라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2사 2루에서 블라시를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잡으면서 추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 선발 쥴리스 챠신은 3회까지 5개
1회 2사 만루에서 헌터 펜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으며 2점을 허용하 그는 2회 2사 만루, 3회 무사 2루 위기를 극복하며 안정을 찾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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